SBS 최민수 폭행사건으로 진퇴양난...'초콜릿', '더 스타쇼' 방영 고심

  • 등록 2008-04-24 오후 10:24:17

    수정 2008-04-24 오후 10:24:57

▲ 최민수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SBS가 폭행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최민수로 인해 난처한 입장에 빠졌다.

21일 최민수가 폭행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상황에서 최민수가 출연한 프로그램을 방영하기가 곤란한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최민수는 지난 19일 서울 등촌동에서 진행된 SBS 음악프로그램 '김정은의 초콜릿'에 출연해 녹화를 마쳤다. 또한 폭행혐의가 알려진 24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최수종 박수홍의 ‘더 스타쇼’ 녹화에도 예정대로 참여해 촬영을 끝냈다.

SBS 관계자는 “24일 최민수의 기자회견을 지켜본 뒤 두 프로그램의 방영여부를 결정하겠다”면서 “여론을 고려했을 때 무리를 해서 방영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최민수 출연분의 방영불가에 무게를 두었다.

이 관계자는 “다행히 두 프로그램 모두 다른 게스트의 녹화분량이 남아있기 때문에 프로그램 자체의 방영에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최민수는 지난 21일 오후 1시경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인근 도로에서 음식점 주인 유모(남,73)씨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승용차에 매단 채 500m 가량을 질주한(폭력 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23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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