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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태왕사신기’ 때 갈고닦은 실력도 보여드릴 게요.”
배우 이지아가 4일 오후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은 약속을 했다.
이지아는 ‘태왕사신기’에서 여자 주인공 수지니 역으로 연기 데뷔를 했으며 ‘베토벤 바이러스’는 두 번째 드라마다.
‘태왕사신기’는 스펙터클한 전쟁신이 돋보였던 사극으로 이지아도 적잖은 액션연기를 소화했지만 ‘베토벤 바이러스’는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의 이야기를 다룬 음악드라마로 언뜻 연관은 없어 보인다.
그러나 이지아는 “‘베토벤 바이러스’에서도 와이어에 매달려 떨어지는 상상신이 있고 수중촬영도 해야하는 등 액션신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덕분에 이 드라마에서 ‘태왕사신기’ 시절 액션감독님을 다시 만났다”며 반가워했다.
이지아는 또 “바이올린을 잘 켜는 것처럼만 보이는 것도 어려웠지만 연습을 하면서 자신감도 붙고 재미도 늘어간다. 실제 오케스트라에서 함께 연주를 하며 촬영을 하는 게 행복하다”며 성공적인 변신을 자신했다.
이지아, 김명민 외에 장근석, 이순재, 박철민 등이 출연하며 오는 10일 오후 10시50분에 첫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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