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바이러스' 이지아 "'태사기' 때 갈고닦은 액션실력도 선뵐 것"

  • 등록 2008-09-05 오전 6:00:00

    수정 2008-09-05 오전 8:23:45

▲ MBC '베토벤 바이러스'의 이지아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태왕사신기’ 때 갈고닦은 실력도 보여드릴 게요.”

배우 이지아가 4일 오후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은 약속을 했다.

이지아는 ‘태왕사신기’에서 여자 주인공 수지니 역으로 연기 데뷔를 했으며 ‘베토벤 바이러스’는 두 번째 드라마다.

‘태왕사신기’는 스펙터클한 전쟁신이 돋보였던 사극으로 이지아도 적잖은 액션연기를 소화했지만 ‘베토벤 바이러스’는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의 이야기를 다룬 음악드라마로 언뜻 연관은 없어 보인다.

더구나 이지아는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전직 오케스트라 소속 바이올리니스트로 걸린 사람의 3분의 1은 청력을 잃는다는 메니에르 병 진단을 받고 퇴출된 뒤 시청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자신이 제출한 ‘프로젝트 오케스트라’ 기획안이 채택되면서 오케스트라 구성을 위해 두문불출하는 두루미 역을 맡았다.

그러나 이지아는 “‘베토벤 바이러스’에서도 와이어에 매달려 떨어지는 상상신이 있고 수중촬영도 해야하는 등 액션신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덕분에 이 드라마에서 ‘태왕사신기’ 시절 액션감독님을 다시 만났다”며 반가워했다.

이지아는 또 “바이올린을 잘 켜는 것처럼만 보이는 것도 어려웠지만 연습을 하면서 자신감도 붙고 재미도 늘어간다. 실제 오케스트라에서 함께 연주를 하며 촬영을 하는 게 행복하다”며 성공적인 변신을 자신했다.

‘베토벤 바이러스’는 두루미를 비롯해 음악을 전공했지만 여러 이유로 그만 둔 다양한 사람들과 실력은 있지만 안하무인의 성격을 가진 지휘자 강마에(김명민 분)가 모여 만든 오합지졸 오케스트라의 이야기를 그릴 휴먼 음악 드라마다.

이지아, 김명민 외에 장근석, 이순재, 박철민 등이 출연하며 오는 10일 오후 10시50분에 첫회가 방송된다.

▶ 관련기사 ◀
☞장근석 "'베토벤 바이러스'로 또 한번 한계 넘고 싶어"
☞김명민, "아들이 '너희는 그냥 개야' 대본연습 따라해 곤혹"
☞김명민 "강마에, 멋있는 인물...욕먹을 성격 끝까지 유지되길"
☞김명민-이지아 "멀어졌던 클래식, '베토벤 바이러스'로 다시 인연"
☞[수목드라마 가을대전①]전쟁vs음악vs그림...3作 3色 '이 부분에 주목하라!'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유현주 '내 실력 봤지?'
  • "폐 끼쳐 죄송"
  • 탕웨이, 무슨 일
  • 아슬아슬 의상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