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데뷔 42년 만에 첫 연기상…"(하)정우야, 아빠 상 받았다"

  • 등록 2009-01-01 오전 12:01:09

    수정 2009-01-01 오전 12:25:24

▲ 배우 김용건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중견탤런트 김용건이 배우생활 42년 만에 처음으로 연기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김용건은 31일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2008 KBS 연기대상에서 '엄마가 뿔났다'로 조연상을 수상했다.

김용건은 “제가 연기를 시작한지 42년 됐는데 연기상 받기는 처음이다”며 “지금까지 옷에 좀 신경을 쓴 탓에 베스트드레서 상은 받아봤어도…. 이렇게 연기로 상을 받게 돼 이젠 배우로 가족들에게 면이 좀 서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아들 (하)정우야, 아빠 상 받았다”고 수상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용건은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장미희와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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