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영의 패셔니스타]올여름 연예계 미니스커트 퀸 오브 퀸

김아중, 전지현, 이효리, 한채영, 현영... 미니스커트 절대강자들의 패션 비밀
  • 등록 2007-07-11 오전 9:13:30

    수정 2007-07-11 오후 3:50:06

▲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홍보 포스터에 등장한 미니 스커트 입은 김아중의 고혹적인 모습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작렬하는 태양만큼이나 요즘 거리에는 미니스커트 열풍이 뜨겁게 일고 있다.
 
연예계 스타들도 옷차림을 통해 일찌감치 미니스커트의 유행을 예고하고 나섰다. 특히 각종 시상식장에서 스타들의 미니스커트 사랑은 확실히 입증됐다.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선 고아라 김정은 김혜수 최진실 등이 미니스커트로 저마다의 개성을 뽐냈고, 대종상 시상식에선 이윤지, 현영 등이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미니스커트 열풍을 이어갔다.

MBC 새 미니시리즈 '커피 프린스 1호점'으로 연기활동을 재개한 윤은혜는 초미니 스커트를 입고 제작보고회장에 등장해 사진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한 몸에 받았다.
 
그런가 하면 전지현은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CF에 등장, 인기 행진을 이어가는 등 작정하고 초미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미니스커트 열풍은 비단 미혼 스타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3월 결혼한 전도연은 결혼 후 첫 공식석상 무대였던 영화 '밀양'의 제작 보고회장에 요즘 유행하는 스팽글 A라인 초미니 원피스를 입고 나와 여전한 아름다움을 과시했다.

그렇다면 요즘 유행하는 미니스커트를 가장 잘 소화해내는 스타는 누구일까? 뛰어난 각선미를 자랑하는 김아중, 전지현, 이효리, 한채영, 현영, 윤은혜 등의 얼굴이 언뜻 머릿 속을 스치고 지나간다.
 
보다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연예인 전문 패션 스타일리스트들의 조언을 구해 알아보기로 했다.

▲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 김아중은 최근 트렌드를 완벽 재현해낸 미니 원피스 차림을 선보여 트렌드세터들의 시선을 확실히 잡아 끌었다.

◇ 김아중 "완벽 몸매, 트렌드도 제대로 아는 센스쟁이"

올 상반기 최다 관객을 동원하며 숱한 화제를 나은 영화 '미녀는 괴로워'. 배우 김아중을 재발견케한 작품으로 기억되지만, 포스터 속 김아중의 패션도 영화의 인기 못지 않게 트렌드세터들의 시선을 확실히 끌었다.

포스터 속 그녀는 살짝 웨이브진 긴 머리를 휘날리며 실버톤의 스팽글 초미니 원피스에 실버톤 액세서리, 그리고 발목을 감싸는 하이힐을 매치해 신었다.
 
사실 이 사진 한장만으로도 요즘 유행하는 미니스커트의 스타일을 읽어내기엔 결코 부족함이 없다.

미니스커트라고 다 같은 미니스커트가 아니다. 퓨처리즘의 영향으로 스팽글 소재의 미니스커트가 최근 특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신발은 발목이 꺾일 듯 아슬아슬한 높이에 실버 또는 광택 소재의 하이힐을 매치해 신는 것이 대세다.
 
미니멀리즘의 영향으로 디자인은 최대한 심플한 것으로 고르는 게 좋다.

'미녀는 괴로워' 포스터 속 김아중이 선보인 미니 원피스 차림은 미끈하면서도 건강미 넘치는 김아중의 탁월한 각선미와 더불어 최근 유행까지 충실히 담아낸 스타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 대종상시상식에서 초미니 원피스를 입고 레드카펫 위에 선 'V자 몸매' 대표스타 현영

◇ 한채영 현영 아이비..."V라인 연예인, 미니스커트 붐 맞아 전성시대"

미니스커트가 잘 어울리는 스타하면 한채영, 현영, 아이비 등 글래머러스한 스타들을 또 빼놓을 수가 없다.

일반적으로 미니스커트는 서구적인 체형의 V라인 몸매를 가진 사람들에게 가장 잘 어울린다고 할 수 있다.
 
V자 라인 몸매의 여성이 미니스커트를 입으면 안그래도 날씬하고 쭉 뻗은 다리가 더욱이 길고 가늘어 보이는 착시효과를 나아 그야말로 최적의 궁합을 연출해내게 된다.

한채영, 현영, 아이비 등 볼륨감 있는 가슴을 지닌 여자 연예인들이 미니스커트 맵시에서 단연 좋은 점수를 받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
 
한채영과 현영, 아이비 등 섹시 스타들이 미니스커트를 즐겨 입는 건 바로 그런 연유에서다.
 
▲ 모 TV CF에서 작정하고 미니스커트 홍보에 나선 전지현

◇ 전지현 "CF서 대놓고 미니스커트 홍보. 눈길 끄네~"

CF 퀸 전지현도 올 여름을 강타하고 나선 '미니스커트' 열풍에 동참하고 나섰다. 동참 정도가 아니라 아예 작정하고 '미니스커트'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끈다.

CF를 통해 전지현이 홍보하는 제품명부터가 '미니스커트 폰'이다. 6월 미니스커트 차림의 전지현 CF가 전파를 타기 시작하자 세간의 시선은 단박에 그녀의 다리에 꽂혔다.

전지현이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출연한 모 핸드폰 CF는 첫 전파를 타던 날 네이버 등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내기도 했다.

CF는 미니스커트 단속법이 횡행하던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전지현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활보하다 경찰의 단속에 걸리게 되는데 반전이 꽤나 현실적이다.
 
CF 속 미니스커트 단속 기준은 얼마나 짧은가가 아니라 반대로 얼마나 긴가. 초미니 트렌드에 맞춰 입고 있던 스커트를 과감히 찢어버린다는 설정이 요즘 세태를 여과없이 드러내준다.

전지현은 CF에서 트레이드 마크인 긴 생머리 대신 단발머리와 넓은 헤어밴드, 하얀 원피스 등 복고풍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CF 여왕'답게 발랄하면서도 글래머러스한 매력을 마음껏 뽐내 보여 미니스커트 애호가들의 시선을 확실히 잡아 끌었다.
 
▲ 연예계 대표적인 미니스커트 애호가 이효리



◇ 이효리 대담한 패션센스...미니스커트 트렌드세터

유행을 늘 앞서 사는 스타 이효리도 연예계 대표 미니스커트 애호가로 손꼽힌다.
 
그동안 이효리가 입어 유행시킨 미니스커트의 종류만도 적지 않았다는 게 패션업계 관계자들의 말이다.

이효리는 지난 겨울 SS501의 팬미팅에 게스트로 나서면서 카키색의 카고 미니스커트를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고, 최근 선보이고 있는 한 차음료 CF에선 구제 청미니스커트에 슬리브리스 티셔츠를 매치해 입어 트렌드세터들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이처럼 연예계 패셔니스타 하면 이효리의 이름은 늘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하지만 이효리가 옷 잘 입는 스타임엔 분명해도 옷걸이가 완벽한 스타는 못되는 게 사실이다. 작은 키에 왜소한 골반은 늘 그녀의 체형상 결점으로 지적돼 오곤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효리의 패션 스타일이 이처럼 꾸준히 회자되고 또 사랑 받는 건 철저히 선천적으로 타고나고, 후천적으로 길러진 탁월한 패션감각에서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이효리는 자신에게 제대로 잘 어울리는 미니스커트를 선택하려면 거울을 끼고 살라고 조언한다.
 
수시로 전신 거울에 옷맵시를 비추어 보다 보면 절로 자신의 몸매를 가장 잘 돋보이게 하는 치마 길이 및 코디법을 익히게 된다는 게 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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