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지상주의 다룬 '온 에어' 시청률 하락

▲ SBS 드라마 '온 에어'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승승장구하던 SBS 수목드라마 ‘온 에어’의 시청률이 황금연휴를 앞두고 하락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4월30일 방송된 ‘온 에어’는 21.4%로 전회 23.3%보다 1.9%포인트 떨어졌다.

‘온 에어’는 그간 경쟁작들을 한자릿수 시청률로 묶어놓으며 폭이 크지는 않더라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샌드위치데이인 2일 금요일을 포함해 5일까지 황금연휴를 앞두고 뒷걸음질 쳤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드라마 속 드라마인 ‘티켓 투 더 문’이 첫 방송되며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해 성공적으로 출발했으나 실제 ‘온 에어’의 시청률은 떨어지는 역설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시청률 지상주의에 관련한 내용을 다뤄 현 드라마 제작 세태를 꼬집기도 했지만 시청자들의 호응은 평소보다 적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드라마 MBC ‘누구세요’와 KBS 2TV ‘아빠셋 엄마하나’는 각각 6.2%와 7.0%의 시청률을 기록해 지상파 3사 드라마 모두 시청률이 동시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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