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비와의 8색 토크...'음악, 사랑 그리고 인간 정지훈'

  • 등록 2008-10-16 오전 8:00:00

    수정 2008-10-16 오전 9:01:16

▲ 가수 비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한국에서 좀처럼 인터뷰 하기 힘든 가수가 네 명이 있다. 바로 서태지와 나훈아, 조용필, 그리고 가수 비다. 

그런데 최근 비가 2년 만에 정규 5집 ‘레이니즘’을 발표하며 각 언론사로 개별 인터뷰를 자청했다. 신인의 마음으로 준비한 앨범, 신인의 자세로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평소 비의 겸손함과 일에 대한 올곧은 심성을 다시 한 번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월드스타' 비와의 인터뷰는 그렇게 진행됐다. 돌아온 그가 밝힌 음악, 사랑, 그리고 인간 정지훈에 대한 모든 것.

궁금증 1. 왜 앨범 제목이 ‘레이니즘’(Rainism)인가.  

“비 스타일의 음악과 춤 등 모든 것을 같이 즐겨보자는 생각에서 내 이름 'Rain'에 'ism'을 붙여 만든 신조어다. 이번 앨범에는 나의 모든 것을 팬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러브스토리’, ‘마이 웨이’ 등 자전적인 내용의 음악들도 다수 수록했다.”

궁금증 2. 사랑노래 '러브스토리'와 '9월12일'의 주인공은?

“동일인물로 데뷔 당시인 2002년 사귀었던, 오래 전 만난 일반인 여자친구다”

궁금증 3. 왜 하지원과 ‘러브스토리’를 찍었나.

"감성적인 곡이기 때문에 이를 빛내줄 수 있는 정말 아름다운 여배우와 함께 뮤직비디오를 찍고 싶었다. 그래서 (하)지원씨에게 부탁했고, 지원씨가 제안을 흔쾌히 수락하며 성사됐다. ‘러브스토리’는 사실 40분 분량의 단편영화처럼 촬영이 진행됐다. 최근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짧게 재편집한 것으로 오는 11월 40분 분량의 ‘러브스토리’ 동영상 원본을 팬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궁금증 4. 현재 만나는 이성은 없나.  

"아직 없다. 그래서 심심할 때마다 차태현, 윤계상 등 동료연예인들과 수다를 떨며 “나 여자 소개시켜 줘~”라는 투정을 부리곤 한다. 연애는 정말 하고 싶다. 물론 결혼도 그렇고. 하지만 내가 지금 묘목이라 치면 뿌리깊은 나무가 될 때까지 옆에서 잘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너무 이기적이라 할 수 있지만 나를 좀 챙겨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을 원한다"

궁금증 5. 할리우드 성공 노하우는? 

"특별한 것은 없다. 당시 난 미국 사람들에게 무명과도 같은 존재로 ‘너희들이 날 신경쓰지 않으면, 내가 신경 쓰게 하겠다’는 각오로 무작정 들이 밀었다. ‘하우스 고잉?’ 안되는 영어 써가면서 계속 들이댔다. 자꾸 들이대니 그 때부터는 ‘저 놈이 좀 다르구나’ 생각 하는 것 같더라"

궁금증 6. 군대 문제는 어떻게 풀 것인가.

"군대는 물론 간다. 다만 입대 시기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 순리대로 풀어나갈 생각이다"
 
궁금증 7. 이경희 작가와의 드라마 출연 계획은? 

"나도 바쁘고 이경희 작가도 바빠 구체적인 이야기는 아직 나누지 못했다. 계획을 잡고는 있지만 아직 뭐라고 확실히 말하기는 이른 단계다"

궁금증 8. 박진영과의 관계는?

"여전히 좋은 형이자 인생의 버팀목이다. 앨범 작업을 하면서도 수시로 연락을 자주 주고 받았다. 서로 좋은 관계로 잘 지내고 있다."
▲ 가수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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