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 감독, '굿모닝 프레지던트' 개봉 전 아기 신종플루로 맘고생

  • 등록 2009-10-24 오전 6:00:00

    수정 2009-11-05 오전 11:03:53

▲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아들 장차인을 안고 선 장진 감독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제작 소란플레이먼트)의 장진 감독이 영화 개봉을 앞두고 아들의 신종플루 감염으로 마음고생을 했다.

생후 20개월 된 장진 감독의 아들 장차인은 ‘굿모닝 프레지던트’에 아내와 사별한 싱글 대통령 차지욱(장동건 분)의 아들로 출연했다. 또 장진 감독은 지난 8일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개막작으로 상영된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아내, 아들과 함께 참석해 레드카펫에 서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런데 장차인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3일간 부산에 머무른 뒤 열이 오르는 등 증세를 보였고 병원에 갔다가 신종플루 양성판정을 받았다는 게 장진 감독의 설명이다.

장진 감독은 “아기가 좀처럼 아픈 일이 없어서 (신종플루 양성판정에) 크게 놀랐다. 다행히 열이 떨어져 치료제(타미플루) 처방 없이 완쾌됐다”고 말했다.

장진 감독은 또 “당시 임신 4개월인 아내도 감기 증세가 있었는데 다행히 신종플루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안도했다.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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