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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김태은 PD는 어느 누구보다 ‘재용이의 순결한 19’의 진행을 맡은 DJ DOC의 멤버 정재용에게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함께 갖고 있다.
정재용을 만났기 때문에 ‘재용이의 순결한 19’가 성공할 수 있었다는 믿음과 자칫 숱한 비난과 손가락질을 받을 수 있는 위험한 역할을 정재용에게 맡겼다는 미안함이다.
김태은 PD는 “‘재용이의 순결한 19’가 다른 연예인들의 적대감을 일으킬 수 있는 특성이 있잖아요. 팬들의 비난은 결국 진행자에게 쏟아질 텐데 그런 프로그램의 간판으로 내세웠으니 총대를 메게 한 셈이죠”라고 말했다.
김태은 PD는 프로그램 특성상 연예인에 대한 비판적 이야기를 해야 하는 만큼 연예인으로서 경력도 있고 프로그램에 캐릭터를 맞춰줄 수 있는 진행자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정재용을 낙점했다.
DJ DOC 멤버들이 악동으로 불리는 만큼 프로그램 성격과 잘 맞는다는 판단과 함께 김창렬, 이하늘은 이미지가 강해 프로그램이 진행자에 끌려가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어 상대적으로 노출이 적었던 정재용을 발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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