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구의 PD열전]김태은 PD "정재용에게 총대 메게 해 미안"

  • 등록 2007-06-04 오전 12:20:00

    수정 2007-06-04 오전 12:55:17

▲ 김태은PD와 정재용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김태은 PD는 어느 누구보다 ‘재용이의 순결한 19’의 진행을 맡은 DJ DOC의 멤버 정재용에게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함께 갖고 있다.

정재용을 만났기 때문에 ‘재용이의 순결한 19’가 성공할 수 있었다는 믿음과 자칫 숱한 비난과 손가락질을 받을 수 있는 위험한 역할을 정재용에게 맡겼다는 미안함이다.

김태은 PD는 “‘재용이의 순결한 19’가 다른 연예인들의 적대감을 일으킬 수 있는 특성이 있잖아요. 팬들의 비난은 결국 진행자에게 쏟아질 텐데 그런 프로그램의 간판으로 내세웠으니 총대를 메게 한 셈이죠”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그런 점에서 지금도 미안할 때도 많았어요. 다른 연예인들이 싫어하지 않아 다행이었죠”라고 덧붙였다.

김태은 PD는 프로그램 특성상 연예인에 대한 비판적 이야기를 해야 하는 만큼 연예인으로서 경력도 있고 프로그램에 캐릭터를 맞춰줄 수 있는 진행자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정재용을 낙점했다.

DJ DOC 멤버들이 악동으로 불리는 만큼 프로그램 성격과 잘 맞는다는 판단과 함께 김창렬, 이하늘은 이미지가 강해 프로그램이 진행자에 끌려가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어 상대적으로 노출이 적었던 정재용을 발탁한 것이다.

결과는 ‘재용이의 순결한 19’가 이슈가 된 만큼 성공적이었다. 김태은 PD는 “정재용씨와 이상하게 코드가 잘 맞더라고요. 굳이 말을 안해도 제작진이 원하는 걸 알아서 해줄 정도였죠. 기대 이상이었어요”라고 감사해 했다.

▶ 관련기사 ◀
☞[김은구의 PD열전]문신도 꺼리지 않는 '순결한' PD 김태은
☞[김은구의 PD열전]재용이가 본 김PD "든든한 파트너, 청소 좀 하지~"
 
 
<주요기사>
☞해체한 남성 듀오 듀크, "지금 음악 활동은 자살 행위"
☞전도연 효과?, '밀양' 개봉 2주차 100만 돌파 예상
☞무릎 부상 김용만, '작렬!정신통일'까지 모두 출연
☞이진욱 "최지우 이정재 권상우 선배들이 번갈아 기죽여"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임지연, 아슬아슬한 의상
  • 멧갈라 찢은 제니
  • 깜짝 놀란 눈
  • "내가 몸짱"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