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성 "나한테 연기는 어울리지 않아"

  • 등록 2007-08-25 오전 10:00:24

    수정 2007-08-26 오전 12:15:01

▲ 가수 신혜성(사진=굿이엠지 제공)


[도쿄(일본)=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신화의 멤버 신혜성이 "자신은 노래 외의 활동이 어울리지 않는다"며 "멤버들과 달리 다른 활동 계획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신혜성은 24일 일본 도쿄 신주쿠 힐튼 호텔 도쿄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신화 멤버들이 만능엔터테이너로서의 자질을 고루 갖추고 다방면에서 활동해온 것과 달리 신혜성은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줄곧 가수 활동에만 전념해왔다. 김동완, 에릭, 이민우, 전진, 앤디가 시트콤과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의 영역에 발을 들인 것에 비하면 신혜성의 이 같은 행보는 다소 뜻밖이다 평할 만 하다.

이와 관련해 신혜성은 "민망해서 연기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노래를 하는 것이 더 좋을 뿐"이라며 "연기에 자신이 있어도 사랑받기 힘든데 어설프게 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고 섣불리 연기에 도전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노래하는 것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며 "일본에서도 가수로서 인정받을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신혜성은 지난 22일 2집 앨범 '더 비기닝, 뉴 데이즈'(The Beginning, New Days)를 국내에 이어 일본에 발표했다.

신혜성은 앨범 발매와 동시에 일본 투어 콘서트를 진행 중이며 25일 도쿄 국제포럼 홀A, 27일 오사카 그랑큐브, 29일 나고야 국제 회의장 센추리홀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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