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빅마마', 신설 6개월 만에 폐지 결정

  • 등록 2007-10-10 오전 9:38:28

    수정 2007-10-10 오전 9:42:18

▲ KBS 2TV '빅마마'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빅마마'가 가을 개편을 맞아 다음달 4일 방송을 끝으로 시청자와 작별한다.

개그맨 이휘재가 MC를 맡아 올 봄 전파를 타기 시작한 '빅마마'는 신설 6개월 만에 방송 편성에서 제외되는 치욕을 맛보게 됐다.  

'빅마마'는 김용림, 김을동, 선우용녀, 김자옥을 빅마마로 내세워 4인의 빅마마들이 직접 체험한 육아 관한 지혜와 노하우를 알아보는 형식으로 지난 5월부터 정규방송에 편성됐다.

이후 '빅마마'는 두 달 만에 기존 코너들을 정리하고 '김성수, 김창렬의 아빠수업' '빅마마를 찾아서' 등의 코너들로 프로그램을 새롭게 단장했지만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데는 실패, 결국 폐지가 결정됐다.

11월5일 시작되는 KBS 가을 개편에 따라 '빅마마'는 11월4일까지 방송되며 이후 이 시간대에는 지난 7일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전파를 탄 '두뇌왕 아인슈타인'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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