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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최수종, 박수홍의 SBS ‘더 스타쇼’가 저조한 시청률로 순조롭지 못한 출발을 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8일 첫 방송된 ‘더 스타쇼’는 5.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시청률 저조로 지난 21일 종영한 ‘8대 1’의 6.6%보다 0.7%포인트 낮은 수치다.
‘더 스타쇼’는 빅스타들을 초대해 그들의 화려한 모습뿐만 아니라 그 이면의 진정성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첫 회 방송에는 영화 ‘디 워’의 심형래 감독이 출연했다.
심형래 감독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이 녹음한 캐럴 음반이 발음 부정확 때문에 판매 금지됐던 개그맨 시절 에피소드와 영화 ‘디 워’ 제작 후일담, 영화 개봉 당시 불거졌던 눈물 마케팅 논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 후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는 “프로그램이 다소 산만하다”, “‘더 스타쇼’란 이름에 걸맞게 스타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싶었으나 게스트가 너무 많이 출연하고 콩트가 삽입돼 어설픈 버라이어티 같은 느낌이었다” 등 비판적 의견이 잇따랐다.
한편 같은 날 동시간대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와 KBS 2TV '미녀들의 수다'는 모두 9.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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