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애 아나운서 "뉴스와 예능, 가리지 않고 전천후로 뛰겠다"

  • 등록 2007-11-13 오후 12:08:19

    수정 2007-11-13 오후 12:10:12

▲ 문지애 아나운서(사진=MBC 제공)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뉴스와 예능 가리지 않겠다"
 
뉴스와 예능 프로그램을 오가며 전천후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문지애 아나운서가 "향후 3~4년을 내 자신의 발전 가능성을 시험해보는 시기로 삼겠다"며 한단계 높은 도약을 위한 포부를 드러냈다.
 
문지애 아나운서는 11일 낮 12시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MBC '도전 예의지왕'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MC로 발탁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뉴스와 예능 가리지 않고 다방면에서 뛰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문 아나운서의 이같은 발언 배경에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는 아나운서들이 많아지고 있고 더불어 이들의 정체성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현상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문 아나운서는 "예능을 하면 신뢰감이 없어서 뉴스를 못 한다는 말도 있지만 아나운서로의 기본을 지킨다면 뉴스를 계속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문 아나운서는 가을 개편을 통해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된 '도전 예의지왕'의 MC를 맡게 됐다.
 
국내 최초 예의범절 버라이어티를 표방하고 나선 '도전 예의지왕'은 세계의 예절을 퀴즈로 풀어보는 '배워서 남주나'와 생활 속의 예절을 상황극으로 알아보는 '예의 없는 것들'로 구성되며 이경규, 이혁재 등이 문지애 아나운서와 공동 진행자로 나선다.
 
한편, 문지애 아나운서는 지난 8월부터 MBC 오후 5시 뉴스의 앵커로도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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