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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가요계 '환상의 커플'이 다시 뭉쳤다. 가수 이효리가 새 뮤직비디오를 위해 차은택 감독과 다시 한번 손을 잡은 것.
이효리와 '애니모션', '유 고 걸' 영상 작업을 함께한 차 감독은 이효리의 4집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의 메가폰을 잡았다. 차 감독은 이효리 외에도 빅뱅의 '거짓말', '하루하루', 보아의 미국 데뷔곡 '잇 유 업' 뮤직비디오 작업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유명 인사다.
차 감독과 의기투합한 이효리는 23일부터 4집 영상 작업에 돌입해 본격적인 출격 준비에 나선다.
23일 4집 티저 영상을 촬영하는 이효리는 3월 다섯째 주에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본 촬영에 돌입한다. 이런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4월 중순께는 새 음반을 발매하고 팬들 앞에 설 예정이다.
이효리가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작업에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새로움'이다. 음악은 물론 비주얼적인 스타일에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살리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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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뮤직비디오 한 제작관계자는 "기존 걸그룹 뮤직비디오와의 차별화를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며 "여러 시도를 통해 구성이나 비주얼적으로 새로운 영상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 "'유 고 걸'과는 180도 다른 느낌의 뮤직비디오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효리와 차 감독이 이번에는 어떤 새로운 영상으로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효리는 현재 안무 마무리 연습에 한창이다. 3~4곡의 안무를 동시에 준비하며 연습실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는 게 이효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효리는 지난 3일 팬카페를 통해서도 "이번 앨범은 정말 제가 좋아하고 하고 싶었던 음악으로 꽉 채웠다."라며 "힘들었지만, 아주 신나고 즐겁게 만든 앨범이다. 여러분도 많이 좋아해주실거라 믿는다."라고 기대를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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