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리키김은 누구?...'김태희 파트너'·'제2의 다니엘 헤니'

  • 등록 2009-03-24 오전 8:43:17

    수정 2009-03-27 오후 6:29:09

▲ 리키김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뮤지컬배우 류승주와 결혼을 앞둔 리키김은 다니엘 헤니, 데니스 오의 뒤를 이을 차세대 혼혈스타로 주목받아 왔다.

1981년생인 리키김은 미국 텍사스에서 백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한국계 혼혈로 캔자스주립대에서 매스미디어학을 전공했다. 이후 한국에 건너와 우연한 기회에 모델로 일을 하다 연기자의 길에 들어섰다.

한국에서 광고모델로 먼저 얼굴을 알린 뒤 연기자로 입지를 다진 다니엘 헤니, 데니스 오와 같은 길을 걸어온 것.
 
다니엘 헤니는 MBC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뒤 KBS 2TV ‘봄의 왈츠’에 이어 영화 ‘미스터 로빈 꼬시기’와 ‘마이 파더’ 주연을 맡았고 ‘엑스맨 탄생:울버린’으로 할리우드까지 진출했다.
 
데니스 오는 MBC ‘달콤한 스파이’와 ‘에덴의 동쪽’, SBS ‘마녀유희’로 안방극장에 든든한 팬층을 확보했으며 손담비의 할리우드 진출작 ‘하이프 네이션’에도 캐스팅된 상태다.
 
리키김은 이들보다 출발은 늦지만 185cm의 훤칠한 키에 근육질 몸매, 잘생긴 외모에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미소로 이미 고정 팬을 확보하고 있으며 영어는 물론 한국어도 의사소통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정도로 유창하다. 때문에 한국과 미국에서 성공 가능성은 충분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리키김은 과거 한 카메라 CF에서 미녀스타 김태희와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끌었고 2008년 드라마 ‘온에어’에서는 여자 주인공 오승아 역을 연기한 김하늘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온에어’에서 리키김은 오승아의 영어공부를 도와주는 친구 에이든 역을 맡아 극중 혼혈배우의 한계를 느껴 연기를 포기하고 미국으로 돌아가려 하다 매니저 장기준(이범수 분)의 눈에 띄어 다시 신인배우 오디션에 참가하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리키김은 류승주와 2년여 간 사랑을 키워왔으며 올 봄 결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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