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에어' 리키 김, 차세대 혼혈스타 급부상...'헤니 인기 이을까'

  • 등록 2008-04-10 오전 8:53:01

    수정 2008-04-10 오전 8:53:31

▲ 배우 리키 김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SBS 수목드라마 ‘온 에어’의 리키 김이 다니엘 헤니에 이은 차세대 혼혈 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

‘온 에어’에서 톱배우 오승아(김하늘 분)의 영어 공부를 도와주며 오승아가 유일하게 속마음을 털어놓는 친구 에이든으로 등장하는 리키 김은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에서 단역으로 출연해왔고 비중 있는 역할을 맡게 된 것은 ‘온 에어’가 처음이다.

특히 지난 3일 방송된 10회에서는 에이든이 혼혈배우의 한계를 느끼며 연기를 포기하고 미국으로 돌아갈 결심을 하지만 우연히 기준(이범수 분)의 눈에 띄어 미국행을 접고 ‘티켓 투 더 문’ 신인배우 오디션 자리에 참가하게 되는 장면이 방송되면서 리키 김은 포털사이트의 검색어순위 수위권에 오르는 등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1981년생인 리키 김은 185cm의 훤칠한 키에 근육질 몸매, 잘생긴 외모로 이미 고정 팬을 확보하고 있고 연기할 때 발음이 어려운 것을 제외하고는 의사소통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정도로 한국어가 유창하다.

리키 김은 “현재 연기 수업도 열심히 받고 있고 촬영장에서 연기 조언을 해주시는 분들도 많아 정말 많은 걸 배우고 있다”며 “아직 연기 경험이 많이 부족하지만 정말 열심히 해서 한국배우로 인정받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10일 방송되는 11회에서는 서영은(송윤아 분)과 오승아가 에이든의 캐스팅을 반대하고 나서면서 향후 스토리 전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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