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본 미국 영화 '아메리칸 좀비' 28일 미국 개봉

▲ 영화 '아메리칸 좀비'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100% 한국자본으로 만들어진 미국 영화 ‘아메리칸 좀비’(American Zombie)가 미국 개봉을 확정했다.

‘아메리칸 좀비’는 오는 28일 미국 LA의 램리 선셋 파이브 극장에서 상영을 시작해 다른 미국 주요 도시로 확장 개봉해나갈 예정이다.

‘아메리칸 좀비’는 다큐멘터리 기법을 이용해 이야기를 구성하는 페이크 다큐멘터리로 좀비의 존재를 믿지 않는 다큐멘터리 감독과, 좀비의 존재를 믿으며 이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다른 다큐멘터리 감독이 만나 LA에 살고 있는 좀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는 특히 좀비 영화 마니아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계 미국인 다큐멘터리 감독 그레이스 리가 연출을 맡은 ‘아메리칸 좀비’는 국내 연예 콘텐츠 기업 iHQ가 10억원 규모의 제작비를 투입, 한국자본으로만 만들어진 미국 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아메리칸 좀비’는 27일부터 열리는 브뤼셀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됐으며 시체스 영화제, 하와이 영화제 등 다수의 국제 영화제를 통해 그 작품성과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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