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金메달' 박태환 경기, 시청률 42.1% '국민적 관심 반영'

  • 등록 2008-08-10 오전 11:51:07

    수정 2008-08-10 오전 11:54:32

▲ 박태환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한국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긴 박태환 선수의 경기가 40%대의 높은 시청률로 국민적인 관심을 반영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실시간 시청률(서울 기준, 순수 경기 시청률을 산출) 조사에 따르면 박태환 선수의 경기는 KBS2TV 11.6%, MBC 17.4%, SBS 13.1%의 시청률을 올려, 방송 3사 합계 42.1%를 기록했다.(분석 시간대 11:22-11:29)

지난 9일 밤 한국 올림픽 국가대표팀에 첫 번째 금메달 소식을 안긴 유도 최민호 선수의 경기(51.0%)에 비해서는 9%포인트 밑도는 수치지만 한여름 휴가철 낮시간대임을 고려하면 과히 기록적인 수치다.

박태환은 10일 오전 베이징 국가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1초86을 기록하며 1위로 골인, 한국 수영 사상 최초의 금메달이라는 값진 수확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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