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미안해요' 안무 연습하다 눈물 흘린 사연

  • 등록 2008-03-23 오후 1:17:15

    수정 2008-03-23 오후 1:18:05

▲ 가수 거미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가수 거미가 댄스 연습을 하다 눈물을 흘렸던 일화를 공개했다.

거미는 최근 발표한 4집 타이틀곡 ‘미안해요’를 통해 데뷔 5년 만에 처음으로 무대에서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다른 댄스가수들처럼 격렬한 춤을 추는 것은 아니지만 곡의 느낌을 더 잘 전달하기 위해 약간의 안무를 곁들이고 있는 것.

컴백 전 안무 연습을 하던 거미는 노래 후렴구 중 ‘그대를 아프게 해서’라는 부분에서 손으로 가슴을 치는 동작을 하다 너무 몰입해 눈시울이 붉어져 한동안 춤을 출 수 없었다고 한다.

거미는 “‘미안해요’는 템포가 빠른 편이지만 가사가 슬픈데다 춤도 가사를 너무 잘 표현해서 저절로 눈물이 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거미는 “그동안 춤을 춰오지 않았던 데다 연습할 시간도 많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다. 춤에 대해 스스로 한계를 느끼다 보니 속상하기도 하고 떨려 미치겠다”며 데뷔 5년 만에 처음 시도해보는 안무에 떨리는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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