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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욘사마는 죽지 않았다'
한류스타 배용준이 방일 첫날부터 대박을 예고했다. 그의 일본 방문에 맞춰 도쿄 이케부쿠로의 선샤인시티 내 문화회관 2층 D전시관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겨울연가' 전시회에 첫날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대성황을 이룬 것.
주최 측에 따르면 28일 오전 10시 전시 오픈과 동시에 관객이 밀려들기 시작해 하루 종일 애니메이션 '겨울연가'를 만나기 위한 일본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오픈 당일 직접 현장을 찾았을 때에도 전시회장 안은 배용준을 추억하기 위해 삼삼오오 모인 아줌마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오는 10월1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번 전시의 관람료는 1200엔(한화 약 15억원). 배용준은 이번 전시 하나로 티켓 판매로만 무려 15억원을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이날 현장을 찾은 배용준의 팬들은 애니메이션 '겨울연가'를 배경으로 스티커 사진을 찍기 위해 1시간 가량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하는가 하면, 또 관람을 마친 후에는 캐릭터 상품을 구입해 배용준을 기념하는 일도 잊지 않았다.
전시회를 통한 캐릭터 상품 판매 등 부가 판매액까지 더하면 전시회 매출은 5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추산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선 애니메이션 '겨울연가'의 자료들이 처음으로 공개돼 일본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또 배용준이 드라마에서 입은 의상과 당시 배용준의 사진 등도 특별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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