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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개그맨 지상렬이 MBC 새 월화사극 ‘이산’의 시청률을 위한 키플레이어로 낙점 받았다.
‘이산’ 연출자 이병훈 PD는 최근 인터뷰에서 “지상렬이 드라마의 밝은 부분을 부각시킬 수 있는 인물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준다면 시청률 경쟁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드라마에서 지상렬이 맡은 역할은 국가와 왕실에 필요한 그림을 그리는 도화서에 소속된 김인권 역. 극중 김인권은 집안 대대로 화원 출신으로 그림에 재주가 있지만 도화서에서는 춘화를 그려 돈을 버는 데만 열중하는 코믹한 인물로 묘사된다.
지상렬은 지난 2003~2004년 방송된 MBC ‘대장금’에 이어 이병훈 PD와 두 번째 인연을 맺게 됐다. 하지만 지상렬은 ‘대장금’ 출연 당시 잦은 NG로 이병훈 PD를 괴롭힌 일화도 있기에 이번 캐스팅은 다소 의외의 측면도 적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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