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재중 '천국의 우편배달부' 촬영종료..."색다른 경험, 아쉬워"

  • 등록 2008-12-14 오후 3:35:17

    수정 2008-12-14 오후 4:11:24

▲ 영웅재중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동방신기 멤버 영웅재중이 첫 정극 연기를 무사히 마친 소감을 전했다.

영웅재중은 지난 12일 한일합작 드라마 '천국의 우편배달부' 촬영을 모두 마치고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출연진 및 스태프들과 뒷풀이를 하며 드라마의 성공을 기원했다.

동방신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14일 이데일리SPN과의 전화통화에서 "영웅재중이 드라마 촬영을 모두 마치고 정들었던 스태프들과 뒤풀이를 하며 무척이나 아쉬워했다"며 "새로운 도전을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느낀 시간이었고 연기가 이렇게 재미있는 건 줄 몰랐다며 경외감을 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영웅재중이 출연한 '천국의 우편배달부'는 삼화프로덕션이 100억원의 예산을 들여 만드는 한일합작 드라마 '텔레시네마'의 첫번째 작품. 영웅재중은 지난 11월초 드라마 촬영에 들어가 한 달여간 동방신기 가수 활동과 드라마 촬영을 통한 연기활동을 병행해왔다.
 
영웅재중은 드라마에서 식물인간으로 혼령이 돼 현실세계를 떠도는 신재준 역을 맡아 첫 정극연기에 도전했다. 영웅재중의 상대역으로는 윤석호 PD의 '봄의 활츠'로 일본에서 유명세를 얻은 한효주가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극중에는 영웅재중과 한효주의 키스신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팬들 사이 더욱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기도 하다.

'천국의 우편 배달부'는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이형민 PD가 연출을, 일본의 멜로 여왕이라 불리는 유명 작가 기타자와 에리코가 극본을 맡았으며, 국내에는 내년 5월 SBS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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