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불패` 효민, "주연 들어오니 써니 심정 이해가 간다"

  • 등록 2010-06-17 오전 9:00:00

    수정 2010-06-17 오후 6:09:22

▲ 티아라 효민(사진=KBS)

[홍천(강원도)=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써니는 정말 대단한 친구였던 것 같아요.”

티아라 효민이 KBS 2TV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청춘불패`에 함께 출연했던 소녀시대 써니에 대해 이 같이 평가했다.

효민은 16일 강원도 홍천 유치리 `청춘불패` 촬영지 인근 식당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처음에는 내가 예능프로그램에 대한 감이 떨어졌는데 써니가 꿋꿋이 참으며 나를 여기까지 이끌어줬다”며 고마워했다.

효민이 써니에 대한 추억을 떠올린 것은 어느덧 8개월이 지난 `청춘불패`에서 써니와 유리, 포미닛 현아가 떠나고 에프엑스 빅토리아, 애프터스쿨 주연, 김소리가 새로 들어오면서 이제 자신이 과거 써니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효민은 “주연이 예전의 나와 비슷해 내가 예능을 가르쳐주고 있는데 부담감과 책임감이 크다. 써니의 심정이 이해가 간다”고 말했다.

효민은 또 “데뷔하고 얼마 안돼 처음 고정 출연하게 된 예능프로그램이 `청춘불패`”라며 “원래 밝은 성격이지만 예능 울렁증이 있었고 초반에는 주눅이 들기도 했다. 그래서 `병풍`이라고 불리기도 했는데 해외에 가면 아직도 내 이름이 `병풍`인 줄 아는 사람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내가 `청춘불패`에 출연하는 덕분에 티아라가 많이 알려졌다. 해외에서도 티아라를 많은 팬들이 알아준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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