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올림픽에도 최고 시청률 타이...김래원 10년 팬 남현희 덕분?

▲ SBS 월화드라마 '식객'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SBS 월화드라마 '식객'의 인기는 2008 베이징 올림픽이 열기 속에서도 여전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식객'은 23.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식객'은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올림픽에 쏠려있는 상황에서도 시청률이 지난 5일 방송에서 기록한 23.4%보다 0.1%포인트 올랐으며 7월29일 방송이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과 타이를 이뤘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이날 '식객' 전에 중계된 올림픽 경기가 '식객'에서 주인공 성찬 역을 맡은 김래원의 '10년 동안 팬'을 자처하며 '금메달을 따면 김래원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던 펜싱 여자 플뢰레 남현희 선수의 결승전이 진행됐다는 것.
 
남현희 선수는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식객'은 당초 예정보다 20여분 늦게 방송을 시작했음에도 남현희 선수의 결승전에 쏠렸던 관심 덕분인지 최고 시청률 타이를 기록했다.

'식객'과 같은 시간에 방송되는 KBS 2TV '최강칠우'는 9.9%, MBC '밤이면 밤마다'는 7.5%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서는 '식객'이 20.7%를 기록했으며 '최강칠우'는 11.2%, '밤이면 밤마다'는 8.5%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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