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군생활, 시간이 빨리 갔다"

  • 등록 2009-12-08 오전 9:45:33

    수정 2009-12-08 오전 10:06:16

▲ 공유(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남들은 시간이 안간다고 하는데 저는 그렇지 않더라구요?"
공유(본명 공지철)가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국방홍보원에서 2년여간의 군생활을 마치고 사회로 복귀했다.

공유는 이날 전역식을 마치고 부대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제가 생각해도 시간이 빨리 갔다"며 "막상 제대를 하니 홀가분 하고 기분이 좋다"고 제대 소감을 밝혔다.

공유는 "일을 하다가 입대를 한 데다가 철원에서 군생활을 하던 중에 홍보원으로 왔고 1년여간 국군방송에서 DJ를 하다보니 시간이 정말 빨리 갔다"며 "공유가 아닌 공지철로 사는 삶이 휴식과도 같았다"고 덧붙였다.

공유는 "철원에서부터 국방홍보원에서 복무할 때까지 팬들의 성원 덕에 군생활에 힘을 낼 수 있었다"며 "팬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공유는 지난해 1월14일 충남논산련소로 현역입대했다. 이후 철원 전방사단에서 복무를 하다 지난해 8월 국방홍보원의 연예사병으로 선발되어 군생활을 했다.

이날 국방홍보원 정문 앞은 공유의 제대를 축하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일본 팬을 포함한 250여명의 팬들과 50여명 이상의 취재진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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