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차기작, 천천히 정하겠다"

▲ 공유(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2년여간의 군생활을 무사히 마친 공유(본명 공지철)가 차기작 선정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공유는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홍보원에서 전역식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충무로에서 러브콜이 쏟아진다고 하는데 막상 그렇지는 않다"며 "급하지 않게 천천히 작품을 선택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공유는 전역 후 가장 하고 싶은 일을 묻자 "어디든 여행을 가고 싶고 늦잠을 자고 싶다"며 "그리고 어머니가 해주신 밥을 먹고 싶다"고 덧붙였다.

공유는 "배우와 연예인으로 활동하다보니 조직생활을 해본 적이 없다"며 "군생활을 하면서 조직사회에서 살아가는 법을 배웠다"고 군복무에 의미를 부여했다.

2007년 드라마 '커피프린스1호점'으로 절정의 인기를 누린 공유는 지난해 1월14일 충남논산련소로 현역입대했다. 이후 철원 전방사단에서 복무를 하다 지난해 8월 국방홍보원의 연예사병으로 선발되어 군생활을 했다.

이날 국방홍보원 정문 앞에는 공유의 제대를 축하하기 위해 일본팬을 포함한 250여명의 팬들과 50여명 이상의 취재진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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