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의 하이킥은 그만', '거침없이...' 시즌2 없다

  • 등록 2007-06-21 오전 11:38:26

    수정 2007-06-21 오후 5:59:54

▲ MBC '거침없이 하이킥'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거침없이 하이킥’ 시즌2는 없다.’

MBC 인기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속편이 제작되지 않을 전망이다. 20%에 가까운 시청률로 인기를 끌고 있는 ‘거침없이 하이킥’은 7월13일 종영이 다가오면서 시즌2의 제작 여부에 많은 관심을 모아 왔다. 

하지만 ‘거침없이 하이킥’ 제작사 초록뱀미디어는 시즌2를 제작하지 않기로 했다. 초록뱀미디어 김기범 대표는 21일 이데일리SPN과의 전화통화에서 “‘거침없이 하이킥’과 같은 가족 시트콤을 내년에도 제작할 계획”이라며 “하지만 다른 구성원들로 가족들이 바뀌는 만큼 ‘거침없이 하이킥’ 시즌2는 아니다. ‘거침없이 하이킥’ 시즌2는 없다”고 못박았다.

‘거침없이 하이킥’ 연출자인 김병욱 PD도 이에 대해 “한때 시즌2 제작 얘기가 나왔지만 좋을 때 막을 내리는 게 좋을 것 같다는 판단으로 만들지 않는 쪽으로 방침을 굳혔다”고 말했다.

그러나 ‘거침없이 하이킥’의 영화화는 여전히 추진 중이다. ‘거침없이 하이킥’ 극장판은 현재 연출을 맡고 있는 김병욱 PD가 메가폰을 잡고, 출연진도 현재 캐릭터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해 11월6일 첫 방송을 시작한 ‘거침없이 하이킥’은 그동안 이순재, 나문희, 정준하, 박해미, 김혜성, 정일우, 최민용 등 주인공 가족과 서민정, 신지, 김범, 강유미 등 개성 강한 캐릭터를 내세워 제목처럼 거침없는 인기를 누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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