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VS 비욘세, '섹시퀸' 대결 승자는?

  • 등록 2008-10-28 오전 10:38:49

    수정 2008-10-28 오전 10:41:16

▲ 미국 팝 음악계의 섹시 아이콘 브리트니 스피어스(사진 왼쪽)과 비욘세 놀즈(사진 오른쪽)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브리트니 스피어스(이하 브리트니)와 비욘세 놀즈(이하 비욘세), 진정한 미국 팝시장의 섹시퀸은 누가 될까?

브리트니와 비욘세가 비슷한 시기에 새 싱글을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해 팝 음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브리트니는 지난 6일(이하 미국 현지시간) 새 싱글 ‘우머나이저’(Womanizer)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으며, 비욘세는 21일 싱글 ‘이프 아 워 어 보이’(If I Were A Boy)를 발매하고 무대로 복귀했다.

브리트니와 비욘세는 그간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며 미국 팝 음악계를 양분해왔다.
 
1999년 데뷔한 브리트니는 1집 ‘베이비 원 모어 타임’으로 전세계 20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 최연소 최다 앨범 판매 아티스트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1997년 여성 R&B그룹 ‘데스티니스 차일드’로 데뷔한 비욘세는 팀 탈퇴 후 2003년 발매한 솔로 앨범 ‘데인저러슬리 인 러브’(Dangerously in Love)로 이듬해 열린 2004 그래미어워즈에서 5관왕을 차지하는 등 줄곧 인기 가도를 달려왔다.

하지만 이 두 사람이 비슷한 시기에 새 싱글을 발매하고 활동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

브리트니와 비욘세의 음반 유통사 소니뮤직 측 관계자는 “브리트니와 비욘세가 비슷한 시기에 앨범을 내고 차트에서 맞붙게 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며 “전세계 음악 팬들은 물론 음반사 내부에서 조차 두 가수의 흥행 성적에 관심이 높은 상태다"고 전했다.
 
이 둘의 첫 대결은 현재로서는 브리트니가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브리트니가 비욘세보다 2주 가량 앞서 새 싱글을 발매해 선점 효과를 누리기도 했지만, ‘우머나이저’가 브리트니 최대의 히트곡인 ‘웁스 아이 디드 잇 어게인’(Oops, I Did It Again) 못지 않은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브리트니는 ‘우머나이저’로 9년 만에 빌보드 싱글 차트(Top 100)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으며 10월 다섯째주 싱글 차트에서도 5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비욘세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비욘세는 ‘이프 아이 워 어 보이’로 발매 1주 만에 빌보드 싱글차트 39위에 올랐으며, 미국 최대의 온라인 음원 서비스 사이트인 아이튠스에서는 브리트니를 누르고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싱글은 브리트니가 2주 가량 먼저 냈지만 정규 앨범은 비욘세가 브리트니에 앞서 2주 먼저 발매하기 때문에 판세 역전도 가능하다.

각각 오는 11월18일과 12월4일 새 앨범을 발매하는 비욘세와 브리트니. 이 두 여가수가 팝계 섹시퀸 자리를 놓고 벌이게 될 한판승부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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