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운영' MBC, 드라마 등 3개 프로 폐지 후 예능 3개 신설

  • 등록 2008-11-05 오전 10:55:50

    수정 2008-11-05 오전 11:29:51

▲ 신설되는 MBC '내 딸의 남자' MC를 맡는 김용만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경제위기에 따른 긴축운영 방안으로 주말특별기획드라마와 ‘생방송 화제집중’, ‘가요큰잔치’ 폐지를 결정한 MBC가 3개의 신규 예능프로그램을 선보인다.

MBC는 11월17일부터 단행될 가을 개편에 맞춰 이미 폐지가 결정된 3개 프로그램을 종영하고 예능프로그램 3개를 신설한다.

이경실, 김지선, 이윤미 등 아줌마 4인방이 MC를 맡는 ‘오늘밤만 재워줘’와 김용만이 진행하는 ‘내 딸의 남자’, 아직 제목을 정하지 못한 심야음악프로그램이 그것.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40분에 방송될 ‘오늘밤만 재워줘’는 아줌마 4인방이 스타 연예인의 집을 급습, 방을 구경하고 음식을 해먹으며 밤새 수다도 떠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아줌마들은 또 스타의 집안을 뒤져 애장품을 찾아내고 가장 덜 중요한 애장품을 고른 MC 한명은 돌아가야 하는 서바이벌 대결, 탈락자가 쫓겨나지 않기 위해 스타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요리를 하는 패자부활전도 치를 예정이다.

‘내 딸의 남자’는 4명의 꽃미남 사위 후보들이 예비장모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경쟁을 하는 서바이벌 러브 버라이어티를 표방하고 있다. 사위 후보들은 예비장모와의 데이트, 개인기 등을 통해 2명으로 압축된 뒤 예비신부에게 직접 요리를 해 대접을 하고 최종 승자를 낙점 받게 된다. ‘내 딸의 남자’는 금요일 오후 6시50분에 방영된다.

이와 함께 신설되는 심야 음악프로그램은 수요일 밤 12시3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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