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주2' 최성국 "지난해 감독 제의 거절"...이유는?

  • 등록 2009-02-28 오후 3:38:28

    수정 2009-02-28 오후 3:39:01

▲ 최성국(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구세주2’의 배우 최성국이 영화감독 제의를 받았던 경험담을 공개했다.

최성국은 최근 이데일리SPN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해 코미디 영화의 감독 제의가 들어왔었다”고 밝혔다.

최성국은 자신이 주연을 맡아 지난 26일 개봉된 ‘구세주2’에서도 대본에 ‘여자를 꼬시다 실패 한다’고만 적혀있던 것을 나이트클럽에서 여자들에게 명품을 들이대지만 작업(?)에는 실패하는 애드리브로 완성시키는 등 곳곳에 아이디어를 담아 자신의 코미디에 대한 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코미디 장르의 영화라면 감독을 해도 될 만한 자질은 충분한 셈. 더구나 홍콩의 주성치 등 감독과 주연을 같이 맡는 경우도 있는 만큼 최성국이라고 못할 것도 없어 보인다.

그러나 최성국은 이 제의를 거절했다. 이에 대해 최성국은 “배우는 주위의 컨트롤을 받지만 감독은 그렇지 않다. 내가 감독을 하면 나를 컨트롤해줄 사람이 없어 삼류 영화가 나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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