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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때 30%를 넘나드는 시청률로 전체 예능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고수하던 ‘무한도전’은 지난 8일 방송이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 21.8%의 시청률에 머물며 3월3일부터 9일까지 주간시청률에서 8위에 머물렀다.
지난 2월16일 시청률 30.0%를 기록했을 당시 주간시청률 3위보다 5계단 하락한 순위다. 지난 1일의 5위보다도 3계단 내려앉았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도 ‘무한도전’ 8일 방송은 21.6%로 주간시청률 7위에 그쳤다.
더구나 악재도 겹쳤다. 이 프로그램을 이끄는 여섯 출연자 중 하하가 공익근무요원 복무를 위해 하차했고 괴한의 습격으로 부상당한 노홍철은 ‘레슬링’ 편 녹화에 출연은 했지만 직접 몸을 움직이지는 못했다.
아직 하하 하차 이후 녹화된 내용과 ‘레슬링’ 편은 방송이 안됐지만 여섯 멤버들이 조화를 이뤄 전해주던 웃음에 환호하던 시청자들로서는 ‘김빠지는’ 상황이 될 수 있다.
또 오는 4월12일 방송할 예정으로 시청자의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는 100회 특집도 관심을 끌고 있어 명예회복의 계기로 삼을 만하다.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처럼 ‘무한도전’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상황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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