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다' 출연자 '무늬만 일반인'...활발한 연예활동

  • 등록 2007-07-04 오후 1:48:13

    수정 2007-07-04 오후 1:55:45

▲ KBS 2TV '미녀들의 수다'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KBS 2TV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에 출연해온 외국인 출연자들이 본격적인 연예활동에 나섰다.

연예기획사와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고 4월 ‘미수다’에서 빠진 베트남인 하이옌은 3일 종영된 KBS 2TV 드라마 ‘꽃 찾으러 왔단다’에 출연했고, 최근 일본인 사오리도 연예기획사와 계약을 맺었다.
 
사오리는 6일 서울 여의도 MBC 본사 스튜디오에서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동안클럽’ 코너 녹화를 시작으로 연예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들만이 아니다. 준코와 루베이다, 디나는 사오리와 함께 5월 한 인터넷 고스톱 게임 광고모델 및 목소리 더빙을 맡았으며, 에바와 루베이다, 사오리는 연예인들을 주로 모델로 기용했던 신용카드 광고에 모습을 드러냈다. 
 
'미수다' 출연진 중 최고의 인기를 누려온 에바의 경우는 아예 모바일 화보집 촬영에 들어갔다.  

그런가 하면 루베이다와 노엘, 아비가일, 손요는 법무부 홍보대사로 위촉돼 2일 경기도 과천 NC백화점에서 위촉식을 가졌고, 손요와 준코, 소피아, 디나는 행정자치부가 주최하는 지방자치경영대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당초 ‘미수다’ 제작진은 이 프로그램이 한국 사회와 남성에 대한 일반 외국인 여성들의 솔직한 시각을 담겠다는 취지로 기획된 만큼 출연진의 연예활동을 엄격히 규제했다. 인기 출연진이었던 하이옌이 하차한 이유도 그래서다.

‘미수다’ 제작진은 CF 출연은 일반인도 할 수 있으니 모델 계약은 허용하겠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CF 출연, 화보집 촬영, 홍보대사 위촉 등 연예인에 버금가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 ‘미수다’ 출연진을 이제 일반인으로 보는 시청자는 별로 없다.

더구나 ‘미수다’ 출연진을 영입하기 위한 연예기획사들의 경쟁도 잇따르고 있다. 연예기획사 O사 관계자는 “연예기획사들이 ‘미수다’ 출연진 영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출연진 중 몇몇은 이미 사전 전속 계약을 맺고 KBS와의 계약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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