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걸' 작곡가, 카라에 소녀시대까지...'이 트라이브, 떴다'

  • 등록 2009-01-02 오후 2:54:46

    수정 2009-01-08 오전 10:08:13

▲ 그룹 소녀시대와 카라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작곡가 이 트라이브(E Tribe, 본명 안명원)가 스타 작곡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트라이브는 올 여름 이효리의 3집 타이틀곡 ‘유 고 걸’(U Go Girl)을 작곡하며 주목받기 시작한 신예. 이후 여성그룹 카라의 두 번째 미니음반 수록곡 ‘요를레이’를 작곡한 데 이어 소녀시대의 첫 번째 미니음반 타이틀곡 ‘지’(Gee)의 작곡에도 참여, 스타 작곡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사실 이 트라이브의 가능성은 지난 2006년 세븐 3집 타이틀곡 ‘난 알아요’를 통해 조심스레 점쳐진 바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쟁쟁한 작곡가들을 제치고 신인이나 다름없는 이 트라이브의 곡이 세븐의 최종 타이틀곡으로 확정됐기 때문이다. 이 트라이브는 지난 여름 발매된 엄정화의 미니앨범 '디스코'에서도 '키스'란 곡을 작곡해 실력을 뽐낸 바 있다.
▲ 가수 이효리 세븐 엄정화

이 트라이브 곡은 한마디로 ‘경쾌한 트렌디 음악’으로 요약할 수 있다. 신시사이저와 미디를 활용해 곡의 경쾌함을 살리고 일렉트로닉 비트를 이용해 분위기를 ‘업’ 시키는 것이 특징.

한 가요계 관계자는 “이 트라이브의 음악은 트렌디하면서도 세련된 것이 매력”이라며 “특히 비트나 악기 선택 등 편곡에 강해 곡의 스타일을 잘 살리는 장점을 갖고 있는 작곡가”라고 분석했다.

한편,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트먼트 측은 “사실 이번 소녀시대 앨범을 준비하면서 여러 유명 작곡가 분들의 곡을 받았는데 이 트라이브의 곡이 가장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해 타이틀곡으로 최종 낙점했다”고 이 트라이브의 곡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이유를 전했다.

3집 ‘잇츠 효리시’로 올 최고의 한 해를 누린 이효리도 앨범 발매 전 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곡이 너무 가벼운 것 같아 타이틀곡 감이 아닌 것 같았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매력적이었다”고 느낌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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