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선수와 어머니', '디 워' 흥행에 개봉 22일로 연기

  • 등록 2007-08-07 오후 4:55:37

    수정 2007-08-08 오전 11:11:37

▲ 영화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영화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가 ‘디 워’의 흥행 여파로 개봉일을 22일로 미뤘다.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의 제작사 태원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7일 오후 “오늘 오후 3시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와 회의 결과 당초 8일이었던 개봉을 22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계획된 홍보 일정 등이 있어 하루 앞두고 개봉을 미루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추이를 지켜본 결과 개봉일을 미루는 것이 영화 흥행에 더 효과적일 것이라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디 워’와 ‘화려한 휴가’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상영관을 잡기 어려웠던 것도 개봉일을 연기한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는 정준호, 김원희 주연의 코미디 물로 주요섭의 소설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를 코믹하게 각색한 영화다.

한편 7월 말과 8월 초 각각 개봉한 ‘화려한 휴가’와 ‘디 워’는 6일까지 약 360만 명과 33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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