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미연 "결혼..마음은 굴뚝"

  • 등록 2010-07-22 오후 12:07:48

    수정 2010-07-22 오후 2:06:00

▲ 간미연(사진=권욱 수습기자)

[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가수 간미연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간미연은 최근 인터뷰에서 "올해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속내를 비쳤다. 결혼 상대가 있다거나 연애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자신과 함께 베이비복스로 활동했던 김이지의 결혼과 S.E.S 출신 슈의 결혼이 그런 생각을 하게 하는 동기가 됐다.

간미연은 1990년대 후반 S.E.S, 핑클과 함께 걸그룹 1세대를 이끈 베이비복스 출신이다. 멤버들 중에서도 예쁜 외모와 맑고 여린 보컬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간미연은 어느 덧 스물여덟 살로 슬슬 결혼에 대해 생각할 나이가 됐다.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현모양처가 꿈이었다. 또 주변에서 결혼한 사람들이 연애보다 결혼이 더 좋다고 하니까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녀는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결혼으로 "화려하지 않은 평범한 결혼이 좋다"면서 "존경할 수 있는 남편을 만나 아들, 딸 하나씩 낳고 단란한 가정을 꾸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간미연은 이달 초 새 싱글 `미쳐가`를 발표하고 3년 만에 국내 무대로 복귀했다. 오랜만의 복귀에 짧은 커트머리로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기존의 가녀린 이미지를 버리고 도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서 눈길을 끌고 있다.

간미연은 "활동을 시작하고 2, 3시간 밖에 못 자니까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다. 하지만 팬들이 오랜 시간 동안 저를 기다려준 만큼 그들에게 자랑스러운 가수가 되기 위해 열심히 달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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