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가 떴다', 유재석-이효리 '국민남매' 부상 첫 과제

  • 등록 2008-06-16 오전 11:12:10

    수정 2008-06-16 오전 11:14:01

▲ '패밀리가 떴다'의 유재석과 이효리(사진=SBS)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15일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의 새 코너 '패밀리가 떴다'가 공개됐다.

'패밀리가 떴다'는 MBC '무한도전'과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처럼 SBS가 야심차게 선보인 야외 리얼리티 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는 유재석과 이효리, 김수로, 윤종신, 김동완, 박예진, 이천희, 빅뱅의 대성이 1박2일간 시골로 찾아가 그 곳에 살고 계신 어르신들을 여행 보내고 대신 집을 봐주고 일을 도와주며 유사가족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을 담는다.

15일 첫 선을 보인 '패밀리가 떴다'가 여느 야외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다른, 가장 큰 차이점은 혼성 멤버들이 빚어내는 유연한 분위기였다.

기존의 야외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동성으로만 구성된 것에 비해 혼성으로 구성된 '패밀리가 떴다'는 이성간의 다양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포해 색다른 기대감을 갖게했다.

이중 눈길을 끈 것은 유재석과 이효리의 관계였다. 유재석과 이효리는 이미 KBS 2TV '해피투게더 쟁반노래방'과 '해피투게더 프렌즈'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어 '패밀리가 떴다'에서도 다른 멤버들과의 관계에 비해 친밀도가 남달랐다.

이러한 사적인 친밀함을 토대로 '패밀리가 떴다'에서 유새석과 이효리는 때론 서로 존댓말을 쓰지 않은 채 반말을 주고받으며 마치 티격태격하는 남매지간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효리는 유재석에게 발길질(?)을 할 정도로 편하게 대했고 유재석 역시 다른 게스트에 비해 이효리를 구박(?)하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였다.

연출을 맡은 장혁재 PD는 “‘패밀리가 떴다’에서 초점을 맞춘 것 중에 하나가 가족과 같은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것이다”고 밝혔다. 현재 그 관계의 첫 번째는 유재석과 이효리의 ‘티격태격 남매지간’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해피투게더’를 통해 최고의 파트너십을 보여줬던 유재석과 이효리가 실제 한 집에 살고 있는 친남매처럼 허물없이 지내는 모습은 ‘패밀리가 떴다’에서 시청자들이 기대하는 첫 번째 가족의 모습일 것이다.

최근 야외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성공 여부는 프로그램 내 출연자들의 캐릭터와 관계 형성에 달렸다. ‘패밀리가 떴다’의 첫 번째 승부는 유재석과 이효리가 '국민남매' 이미지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얼마나 사로잡을 수 있을지 여부에 따라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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