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의 전쟁' 박신양, 새 파트너 김옥빈 위해 도우미 자청

  • 등록 2007-07-12 오후 2:26:07

    수정 2007-07-12 오후 2:28:12

▲ SBS 드라마 '쩐의 전쟁-보너스라운드' 주인공 박신양(왼쪽)과 김옥빈.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박신양이 SBS 수목드라마 ‘쩐의 전쟁-보너스라운드’(극본 이향희, 연출 장태유)에서 새로 파트너가 된 후배 김옥빈을 위해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다.

박신양은 김옥빈에게 틈날 때마다 조언을 해주고 ‘쩐의 전쟁’ 팀만의 촬영 진행 분위기를 알려주느라 휴식도 마다하고 있다. 김옥빈이 하루 빨리 ‘쩐의 전쟁’에 익숙해지도록 하기 위해서다.

김옥빈은 8일 이수영 역 캐스팅이 결정돼 9일부터 촬영에 돌입했고 11일 ‘쩐의 전쟁-보너스 라운드’ 첫 방송에 등장했다. 때문에 그녀는 드라마 출연이 결정되면 방송 2개월 전에 첫 대본을 받고 캐릭터를 연구하며 연습을 하는 통상적인 준비 과정을 거치지 못했다.

11일 방송에서 일부 시청자들이 김옥빈의 연기에 대한 지적한 것도 갑작스런 캐스팅의 영향이 컷다. 김옥빈은 지난 해 9월 종영된 MBC 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 이후 뮤직비디오를 촬영 외에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아 연기에 대한 감각도 떨어진 상태였다.

이 같은 상황에서 박신양은 연기 선배로서 김옥빈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도우미를 자청했다.

김옥빈 소속사 택시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신양이 김옥빈에게 가장 편하게 연기할 수 있는 상황을 묻고 맞춰주는 것은 물론 필요한 연기패턴도 지도해 주는 등 꼼꼼히 챙기고 있다”며 “보너스 라운드가 회를 거듭할수록 김옥빈의 연기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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