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g.o.d 이후 10년 만에 오디션 봐 캐스팅”

▲ 손호영(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g.o.d 출신 가수 손호영이 영화에 출연하기 위해 정식 오디션을 봤던 것으로 밝혀졌다.

손호영은 1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극장에서 열린 ‘용의주도 미스신’(감독 박용집 제작 싸이더스FNH/로드 픽쳐스) 기자시사회에 참석해 생애 첫 영화출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손호영은 ‘용의주도 미스신’에서 주인공 신미수(한예슬 분)의 연하 남자친구인 가수지망생 역을 맡아 데뷔 후 처음 영화에 출연했다. 영화를 만든 박용집 감독은 “손호영이 영화에 출연하기 위해 정식 오디션을 봤다”며“g.o.d에 들어가기 위한 오디션 이후 10년만에 처음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손호영은 첫 영화 출연에 대해 “처음 하는 일이라 걱정이 많았다”며 “연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쑥스럽고 긴장도 많이 됐지만 저 나름대로 즐겁게 촬영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영화 ‘용의주도 미스신’은 20대 후반의 광고회사 팀장 신미수가 네 명의 남자를 두고 결혼상대를 누구로 할지 고민한다는 내용.

'용의주도 미스 신'은 MBC 드라마 ‘환상의 커플’에서 나상실과 안나조로 1인2역을 개성있게 소화해내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한예슬의 스크린 데뷔작이자 첫 주연작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한예슬 외에 손호영 이종혁 권오중 김인권이 한예슬의 남자친구로 등장해 호흡을 맞춘 영화 '용의주도 미스 신'은 오는 19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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