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첫 영화에 굉장히 만족해”

▲ 한예슬(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용의주도 미스신’으로 스크린 데뷔전을 치른 한예슬이 자신의 첫 영화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예슬은 1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극장에서 열린 ‘용의주도 미스신’(감독 박용집, 제작 싸이더스FNH/로드 픽쳐스) 기자시사회에 참석해 영화에 첫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한예슬은 ‘환상의 커플’의 나상실과 ‘용의주도 미스신’의 신미수가 비슷한 캐릭터 아니냐는 질문에 “나상실은 주관이 뚜렷하고 주변의 시선에 아랑곳 하지 않는 인물인 반면 신미수는 겉으로 보기에는 당차지만 자기 취향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등 내적 혼란을 겪는 인물이다"고 캐릭터의 차이를 설명했다. 

한예슬은 영화 데뷔작이자 첫 주연작인 ‘용의주도 미스신’에 대해 “건방지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굉장히 만족한다”며 “내가 그리고 싶었던 대로, 예상했던 것만큼 영화가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영화 ‘용의주도 미스신’은 20대 후반의 광고회사 팀장 신미수가 네 명의 남자를 두고 결혼상대를 누구로 할지 고민한다는 내용의 작품.

MBC 드라마 ‘환상의 커플’에서 나상실과 안나조로 1인2역을 개성 있게 소화해내 연기력을 인정받은 한예슬이 스크린으로 건너오자마자 첫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됐다. 한예슬 외에 손호영 이종혁 권오중 김인권 등이 출연해 한예슬과 호흡을 맞췄다. 오는 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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