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철, '신기전'과 '내 여자'서 잇단 2인자 역...스크린과 TV 동시공략

  • 등록 2008-09-08 오전 11:50:51

    수정 2008-09-08 오전 11:52:14

▲ MBC '내 여자'의 박정철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박정철이 두 가지 2인자 역할로 스크린과 TV 동시 공략에 성공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박정철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모두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역할을 맡고 있는데 영화에서는 이미 성공가능성을 타진했고 드라마에서는 시청률 반등의 기점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일 개봉한 영화 ‘신기전’과 7일 10회까지 방영된 MBC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내 여자’가 그것이다.

박정철이 특별 출연한 ‘신기전’은 개봉 첫주, 유료 시사회 관객을 포함해 1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돛을 올렸다.

조선 세종 때 만들어진 세계 최초의 다연발 화포 신기전의 개발에 얽힌 비사를 ‘팩션’으로 그린 이 영화에서 박정철은 세종의 세자(후일 문종) 역을 맡았다. 특별출연이지만 박정철은 이 영화에서 조선을 핍박하며 궁녀와 환관 등을 공물로 바치라는 부당한 요구를 하는 명나라 사신에게 강하게 반박하는 등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박정철은 또 ‘내 여자’에서는 동진그룹 후계자인 장태성 역을 맡고 있다. 극중 장태성은 선민의식을 갖고 있는 재벌 2세로 한번 결심을 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성취를 해야만 하는 성격의 인물이다.

이 드라마는 박정철을 비롯해 출연진의 연기가 호평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시청률 30%를 웃도는 SBS ‘조강지처클럽’과 방송시간대가 상당부분 겹치며 시청률은 한자릿수에서 고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내 여자’는 그러나 극중 장태성이 윤세라(박솔미 분)와 결혼하면서 윤세라의 연인이었으나 배신당하고 회사에서도 억울한 누명을 쓴 채 퇴출당하는 김현민(고주원 분)이 폐인처럼 살다 조선업에 뛰어든 지하금융계의 거물 홍민예(추상미 분)를 만나 재기를 하고 복수(?)에 나서는 내용으로 반등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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