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피겨 해설자 데뷔 무산...재활치료 전념

  • 등록 2008-02-13 오전 11:14:28

    수정 2008-02-13 오전 11:15:38

▲ 김연아(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김연아의 피겨 스케이팅 중계 해설자 데뷔가 사실상 무산됐다.

김연아는 13일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열리는 2008년 국제빙상경기연맹 4대륙 피겨선수권 대회 중계방송의 해설자 출연이 추진돼 왔다.

대회의 중계를 맡은 SBS의 한 관계자는 “김연아 측과 해설자로 방송에 출연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지만 막판에 성사되지 않았다”며 “김연아가 재활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외부활동을 자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지난 달 31일 캐나다 크리켓클럽 빙상장에서 훈련을 하던 중 왼쪽 고관절 부위에 통증이 발견돼 4대륙 대회 출전을 포기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치료 및 휴식을 위해 지난 11일 귀국한 김연아는 현재 서울의 한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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