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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박보영이 영화 ‘과속스캔들’로 남심을 사로잡았다.
영화 ‘과속스캔들’이 흥행하면서 여자 주인공 황정남 역을 맡은 박보영에게 남자 팬들의 성원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과속스캔들’ 관계자에 따르면 박보영은 영화 개봉 이후 지속적으로 상영관을 찾아 무대인사를 하고 있는데 박보영을 직접 보기 위한 남자 팬들이 몰려들고 있다.
박보영이 영화에서 연기한 황정남은 미혼모인 어머니와 살다 자신도 22세에 유치원에 다닐 나이의 아들을 둔 미혼모가 된 인물이다. 황정남은 아들 기동(왕석현 분)과 자신의 아버지인 한물 간 스타 남현수(차태현 분)를 찾아가 한 가족으로 살며 자신의 꿈과 사랑을 키워가지만 아버지와의 갈등을 겪는다.
특히 박보영은 아들과 함께 아버지의 집에서 나와 식당에서 일을 하며 생활을 하고, 아들을 잃어버린 뒤 울며 찾아 헤매는 장면에서는 올해 18세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 성숙한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남자 팬들이 많이 생긴 것도 이런 연기력과 극중 캐릭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박보영은 연일 계속되는 무대인사 강행군으로 체력적으로 많이 지친 상태지만 이 같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무대인사를 쉬지 않고 있다.
‘과속스캔들’은 18일 2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런 흥행에 박보영이 기여한 부분도 적지 않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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