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남아' 이어 '카라' 새 멤버까지...스타발굴 리얼 다큐 인기

  • 등록 2008-02-28 오후 12:58:21

    수정 2008-02-28 오후 1:00:46

▲ 그룹 카라(왼쪽)와 JYP 신인 남성그룹의 13명 후보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아이들(idol) 스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프로그램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룹 카라는 최근 김성희가 팀 탈퇴를 결정하면서 김성희를 대체할 새 멤버를 구하는 과정을 케이블채널 Mnet을 통해 공개한다.

카라의 소속사 디에스피이엔티 측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06년 그룹 원더걸스의 데뷔 전 오디션 모습과 연습 과정 등을 담았던 MTV ‘원더걸스 시즌 1’과 비슷한 형식으로 진행된다.

소속사 측이 카라의 기존 멤버들과 함께 공개 오디션을 진행하며 새 멤버 두 명을 추가하게 되는 내용으로 3월 께 방송 예정이다.

서바이벌 형식이 아니라는 점에서 현재 Mnet에서 방영 중인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남성그룹 멤버를 뽑는 ‘열혈남아’와는 차이가 있다.

‘열혈남아’는 JYP에서 새로 결성하는 남성 아이들 그룹의 최종 멤버를 결정하기 위해 13명의 연습생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과정을 담아내고 있다. 13명 후보들의 멤버 결정 여부는 시청자 투표에 의해 이뤄지게 된다.

지난해 최고의 인기를 누린 원더걸스 역시 ‘원더걸스 시즌 1’으로 데뷔 전부터 많은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고 그룹 빅뱅 역시 6명의 멤버에서 경쟁을 통해 5명으로 멤버를 압축하는 등 데뷔 과정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이 같은 형식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대해 한 방송 관계자는 “스타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어 가수들의 데뷔 과정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기획사 입장에서는 가수들이 데뷔하기 전에 인지도를 미리 높일 수 있는 기회라 방송사와 윈윈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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