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웃음 범벅"..'무도' 추억여행 '폭풍감동'

무도 'TV는 사랑을 싣고' 재구성 호평
  • 등록 2011-01-29 오후 7:56:29

    수정 2011-01-29 오후 11:19:02

▲ MBC '무한도전'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추억이 전한 감동은 진했다. MBC '무한도전' 판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눈물과 웃음이 공존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마음으로 전한 은인에 대한 고마움과 첫 사랑에 대한 설렘 등에 시청자는 울고 웃었다.

29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멤버들의 '추억 앨범'이었다. 이날 '무한도전'에는 정준하·길이 그간 숨겨왔던 추억을 재구성해, 보고 싶은 인연을 실제로 찾아가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중 '쩌리짱' 정준하가 찾은 추억의 울림은 컸다. 정준하는 20여년 전 재수생 시절 이용했던 노량진 인근 한 중국집의 사장을 찾았다. 당시 자장면을 먹고 도망쳐 뒤늦게라도 미안함을 전하기 위해서였다.

시작은 가벼웠지만 실제 만남의 여운은 컸다. 우여곡절 끝에 스튜디오로 모신 중국집 사장을 보자 정준하는 결국 눈물을 흘렸다. 20여년 전의 미안함과 아련한 추억의 감동이 한꺼번에 밀려와서다.

특히 정준하를 본 사장은 "나를 찾아줘서 고맙소, 이렇게 잘된 모습을 보니 고맙소"라고 정준하를 맞아 시청자를 감동케했다. 이에 정준하는 참았던 울음을 터트리며 더욱 중국집 사장을 반가워했다.
▲ MBC '무한도전'
중국집 사장은 이날 방송에서 음식값을 내지 않고 도망간 정준하를 찾지 않은 이유도 들려줬다. 정준하가 인근 학원에 다녀 마음만 먹는다면 충분히 잡아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중국집 사장은 "그 때 우리 경제도 어려웠고 학생들이 다 자식같았다"며 "학생들이 먹고 가는 걸 그렇게 야박하게 굴 수가 없었다"고 말해 다시한번 정준하를 감동케했다.

사장을 만난 정준하는 "항상 마음속에 있었는데 실천에 옮기지 못했다"고 말하며 흐르는 눈물을 훔쳤다.

온라인도 감동의 물결이 이어졌다. 방송을 본 네티즌은 트위터 등을 통해 "울컥했다", "처음엔 왜 중국집 사장님을 찾나 했는데 찾고나니 감동이...작은 일이어도 추억 속의 누군가를 만난다는 건 마음 짠한 일인 듯싶다", "눈물 난다", "나를 찾아줘서 고맙소 라는 말에 눈물이 난다"며 뜨겁게 호응했다.

이 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길이 고등하교 시절 박보영을 닮은 첫 사랑을 찾는 모습이 풋풋하게 그려져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재연배우로 박보영이 직접 출연해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 관련기사 ◀ ☞노홍철이 반한 청순녀 관심 폭발..사생활 침해 우려도 ☞"첫눈에 뿅" 노홍철이 반한 '청순녀' 화제 ☞박보영, 길 첫사랑으로 '무도' 깜짝 등장 '포옹까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