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최종 명단] 미드필드 성남, 수비 전남, 공격은 울산 강세

  • 등록 2007-06-15 오후 7:38:11

    수정 2007-06-15 오후 8:07:17

[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미드필드는 성남, 수비는 전남, 공격은 울산’

15일 발표된 2007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에는 K리그에서 나타나고 있는 각 구단의 강점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미드필드가 강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성남은 MF 명단에 김두현, 김상식, 손대호 등 3명의 이름을 올렸다. 주전으로 예상되는 공격형 미드필더 김두현에 백업 멤버 성격이 강한 더블 볼란치 김상식과 손대호가 동시에 투입되면 미드필드는 그야말로 성남 선수들로 꽉 짜여진다. 소속팀에서 뛰는 것과 다를 바 없이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베어벡 감독은 지난 2일 네덜란드와의 친선 경기 후반 이같은 조합을 실험한 바 있다. 김상식은 이전까지 '베어벡호'에서 주로 중앙 수비수로 나섰으나 베어벡 감독은 그를 네덜란드전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가동한 데 이어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에서도 그를 미드필더 요원으로 분류했다.

수비는 전남의 몫이다. 네덜란드전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중앙 수비수 김진규 강민수를 비롯 김치우까지, 포백 가운데 세자리를 전남 선수들이 차지할 수 있다. 김진규는 주전 요원이고 강민수, 김치우는 백업 멤버 성격이 짙다. 다만 김상식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되면 네덜란드전때와 같이 김진규-강민수 조합이 중앙 수비를 담당할 수 있다.

공격라인은 미드필드와 수비처럼 특정 팀의 강세가 두드러지지 않지만 울산 현대가 14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이천수 우성용 등 두명을 아시안컵 대표로 배출했다. 울산의 공격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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