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쇼', 소녀시대 출연에도 시청률·평가 '제자리'

  • 등록 2009-03-09 오전 9:23:57

    수정 2009-03-09 오전 9:24:32

▲ 소녀시대가 출연한 KBS 2TV '박중훈쇼'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인기 아이돌그룹 소녀시대도 KBS 2TV ‘박중훈쇼 대한민국 일요일 밤’(이하 ‘박중훈쇼’)에 활력을 불어넣지는 못했다.

‘박중훈쇼’는 8일 소녀시대가 게스트로 출연했지만 시청률도 반등시키지 못했고 그동안 이어졌던 평가도 그다지 바뀌지 않았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박중훈쇼’는 5.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월22일(1일은 결방)의 5.8%보다 0.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1일 ‘박중훈쇼’를 대신해 방송된 단막극 ‘언니의 폐경’은 6.8%의 시청률로 오히려 ‘박중훈쇼’ 보다 1%포인트 정도 높았다.

시청자들도 “다른 방송에서 하지 않은 뭔가 색다른 질문과 코너 같은 걸로 방송될 줄 알았지만 전혀 아니었다. 실망이다. 더구나 게스트들을 깎아내리려는 질문밖에 기억나는 게 없다”, “몇주가 지나도 나아지지 않는다” 등 악평이 주류를 이뤘다.

그나마 “그동안 어설프고 재미없다는 평을 봐서 크게 기대하지 않고 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등의 반응을 조금이나마 이끌어 낸 게 이날 ‘박중훈쇼’의 성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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