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설기현, '어디로 가나?'

  • 등록 2008-07-07 오후 12:17:24

    수정 2008-07-07 오후 12:24:19


[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어디로 가나?’

지난 시즌 중반부터 주전 경쟁에서 밀린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이영표(토트넘)와 설기현(풀럼)의 다음 시즌 거취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스스로는 “내 뜻에 달려 있다” 또는 “떠날 생각이 없다”고 밝히지만 외신들은 잇따라 이들의 이적 가능성을 전하고 있다.

7일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는 토트넘의 200~2009 시즌 준비 상황을 분석하면서 이영표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유력시 되는 케빈 프린스 보아텡과 함께 떠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선수로 분류했다. 이영표는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 복귀가 점쳐졌다.

이전 외신들에 따르면 후안데 라모스 토트넘 감독은 이영표를 보내는 것으로 마음을 굳혔으나 구단이 이적료가 맞지 않아 망설이고 있다.

이영표측은 이와 관련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이적 여부는 우리가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설기현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영국의 방송사 ‘세탄타 스포츠’는 이날 “풀럼이 이달 말 갖는 한국 투어 때까지는 설기현을 남겨두겠지만 이후에는 이적시킬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잔류’를 원하는 설기현의 뜻과는 관계없이 팀을 옮길 수 있다는 의미다. 이 매체는 “지난 시즌 5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한 설기현은 로이 호지슨 감독의 2008~2009 시즌 구상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서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 이적이 거론되어 왔다”고 덧붙였다.

풀럼은 프리시즌 아시아투어의 일환으로 오는 21일 입국, 23일 부산 26일 울산 현대와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적어도 이때까지는 설기현이 풀럼 유니폼을 입지만 투어가 끝난 뒤 그의 거취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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