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vs이민호vs박시후, 亞팬 수목극 응원방문 `경쟁`

  • 등록 2010-04-06 오후 12:08:03

    수정 2010-04-06 오후 12:08:59

▲ 천정명 이민호 박시후(왼쪽부터)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방송 3사 수목드라마 남자 주인공들에 대한 아시아 팬들의 성원이 뜨겁다.

KBS 2TV `신데렐라 언니`의 천정명, MBC `개인의 취향`의 이민호, SBS `검사 프린세스`의 박시후를 응원하기 위해 아시아 각지에서 한국으로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경기도 포천 산정호수 내 `신데렐라 언니`의 대성 참도가 오픈 세트에는 일본 팬 10여명이 깜짝 방문을 했다. 모범택시를 타고 현장에 도착한 이들은 천정명의 팬들이었다.

팬들은 이날 촬영 중인 배우와 스태프 100여명에게 일본 과자와 라면 등을 일일이 포장해 전달했다. 천정명은 틈틈이 팬들과 대화를 나누고 함께 사진촬영을 하며 팬들에게 답례를 했다.

천정명은 과거 출연한 드라마 `패션 70s`, `굿바이 솔로`, `여우야 뭐하니`가 일본에 소개되면서 현지에 팬클럽이 3개가 운영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신데렐라 언니`도 일본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천정명의 역할이 크다.

`개인의 취향`의 이민호 역시 한국으로 외국 팬들을 불러들이는 주역이다. 지난해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아시아권 전역을 아우르는 팬을 확보한 효과가 `개인의 취향` 촬영장 곳곳에 톡톡히 나타나고 있다.

`개인의 취향` 방송 전부터 일본 팬들은 촬영장을 따라다녔으며 지난 3월8일 진행된 한창렬(김지석 분)과 김인희(왕지혜 분)의 결혼식 촬영 당시에는 40여명의 일본 팬이 엑스트라로 참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개인의 취향` 첫회가 방송된 3월31일에 맞춰 일본과 대만 팬들은 한국에 와서 숙박을 했다. `꽃보다 남자` 이후 1년여 만에 연기재개를 하는 이민호를 조금이라도 빨리 TV로 보고 싶다는 열망에서였다.

`검사 프린세스` 박시후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박시후 역시 `가문의 영광` 이후 1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박시후의 복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일본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 팬들은 `검사 프린세스` 촬영장을 찾고 있다.

소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가문의 영광`, `일지매` 등의 드라마로 박시후가 아시아 각지에서 인기의 기반을 다졌다”며 “다양한 나라의 팬들이 촬영장을 방문하고 있다. 이들은 박시후와 인사를 하기도 하지만 촬영에 방해를 주지 않기 위해 조용히 지켜보며 응원을 보낸다”고 설명했다.

박시후는 또 생일이었던 지난 3일 촬영 중 짬을 내 일본과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팬 30여명을 포함한 120명의 팬들과 함께 생일파티를 열기도 했다.

`신데렐라 언니`와 `개인의 취향`, `검사 프린세스` 모두 아시아 각지로 수출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시청률 경쟁의 키는 천정명과 이민호, 박시후가 갖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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