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대학 때 단편작업 즐거운 경험, 최근 작품들 보며 자극"

  • 등록 2008-10-14 오후 12:17:16

    수정 2008-10-14 오후 12:22:10

▲ 배우 김혜수(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단편영화에 애정이 커요”

배우 김혜수가 단편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6회 아시아나 국제 단편 영화제 특별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김혜수는 14일 오전11시 서울 광화문 금호아시아나빌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단편영화제 심사위원은 미장센단편영화제에 이어 두 번째”라며 “당시에는 ‘쓰리 메모리즈’라는 공포영화에 출연하면서 공포영화 부문 심사위원을 맡은 바 있다”고 말했다.

동국대 연극영화학과 출신인 김혜수는 “연극영화과를 5년 다니면서 학점이 좋았던 편은 아니지만 단편영화 작업에는 배우는 물론 스태프로도 많이 참여했다”며 “당시 단편영화가 얼마나 큰 즐거움을 주고 배우 일에도 독려가 되는지 경험해봤기 때문에 단편영화에 대한 애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단편영화에 대한 애정이 컸던 만큼 참여하는데 의의가 있었다는 김혜수는 “내가 대학시절 만든 단편영화와는 달리 지금은 너무 다른 시스템에서, 많은 혜택들과 뛰어난 감각들을 가지고 영화를 만드는데 부럽기도 하고 자극이 되기도 한다”며 “짧은 예고편을 봤지만 그것만 봐도 너무 흥분이 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혜수는 이어 “그런 흥분과 열정과 향수에 기인해서 참여했다. 최대한 성실하게 노력해서 심사할 것이고 앞으로도 단편영화와는 가급적 적을 두고 싶다”고 덧붙였다.

올해 AISFF는 오는 11월5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 극장에서 열린다. 개막작인 ‘7인의 초인과 괴물F’, ‘아스팔트 위의 마농’을 비롯해 경쟁부문 본선에 오른 30개국 52편의 단편영화들이 8개 섹션으로 나뉘어 상영되고 감독열전, 테마단편전, ‘믹스플래닛-봉주르, 프랑스’ 등 3개의 특별프로그램이 관객들을 만난다.

김혜수는 출품작 중 한국단편영화에서 우수한 연기를 보여주는 연기자에게 수여되는 단편의 얼굴상 수상자를 지난해 이 상의 수상자인 정보훈과 함께 뽑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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