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박태환, 한때 수영인으로 너무 자랑스러워"

  • 등록 2008-08-12 오후 12:26:07

    수정 2008-08-12 오후 12:32:24

▲ 소지섭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배우 소지섭이 박태환 선수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소지섭은 12일 오전11시 서울 정동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영화는 영화다’(감독 장훈, 제작 김기덕 필름) 제작보고회에서 박태환 선수의 200M 자유형 은메달 소식을 접하고 축하 인사를 했다.

제작보고회가 열리던 시각은 중국 베이징 현지에서 박태환 선수가 200M 자유형 결승전을 치르던 시간. 행사 도중 은메달 소식을 전해들은 소지섭은 전직 수영선수 출신으로 특별히 뿌듯함을 드러냈다.

소지섭은 “한때 수영을 했던 수영인으로서 너무 자랑스럽다”며 “내가 수영할 때만 해도 상상도 못한 것을 박태환 선수가 해내서 모두 자랑스러워할 거라 생각한다.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소지섭은 또 “박태환 선수뿐만 아니라 출전한 모든 선수들에게 우승도 중요하지만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하고 싶다. 앞으로 더 좋은 경기를 기대하겠다”며 응원했다.

박태환 선수는 지난 10일 남자 수영 자유형 400M 금메달에 이어 12일 오전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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