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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지난 2일 최진실로 시작해 연예인, 방송인의 잇단 자살로 베르테르 효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 해결책으로 자살 방법을 상세히 알리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양대 구리병원 정신과 박용천 교수는 “유명인의 자살 방법이 언론보도 등을 통해 공개되면 많은 사람들이 쉽게 자살을 택할 수 있다”면서 “유명인의 자살 소식이 보도되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방법을 상세히 밝히는 것은 문제”라고 밝혔다.
박 교수는 이어 “유명인의 자살을 미화하는 것도 다른 사람들의 자살 동기를 유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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